감기몸살로 시작하는 류마티스 관절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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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닷컴)감기몸살로 시작하는 류마티스 관절염
-감기몸살 오래가면 관절통증 살피고 류마티스 관절염 의심해봐야..
낮밤의 기온 차가 심한 요즘 같은 날씨에는 길거리에서 감기 환자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감기에 걸리면 열이 나면서 눈이 건조하고 입도 자주 마른다.이유 없이 잠이 많이 쏟아지고 몸살기운이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초기 증상은 감기몸살과 흡사
이와 같은 증상을 보이면 사람들은 감기라고 생각하고 감기약을 먹는다거나 푹 쉬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다.하지만 이러한 증상은 감기 만의 것은 아니다.류마티스 관절염도 초기에는 감기몸살과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김영진 내미지한의원 원장은 “류마티스 관절염은 다른 질환보다도 조기치료가 중요하다”면서 “이 질환은 관절의 통증을 주증상으로 하며 다양한 합병증을 나타내는데,치료가 늦어지고 오래 방치하면 관절 통증은 더욱 심해진다”고 말했다.
이 뿐 아니라 전신에 합병증을 유발시키는 한편 심각한 장애를 낳을 수 있다.따라서 감기몸살이 오래 지속되며 관절의 뻣뻣함과 통증이 느껴진다면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 원장은 “류마티스 관절염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데,초기증상은 감기몸살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잠자는 자세가 잘못되었거나 혹은 몸이 조금 안 좋아서 일시적으로 그런다고 생각하기 쉽다”며 “더구나 감기나 류마티스 관절염 모두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더 많이 발생하는 병이기 때문에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고 말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대표적인 증상
초기에는 가벼운 열이나 식욕부진인 감기몸살로 시작한다.중년여성 100명 중 4명이 앓고 있고,그 중에서도 4분의 1은 자살충동을 느낄 만큼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의 종창과 조조강직이라는 흔한 증상이 있는데,조조강직은 말 그대로 아침에 관절이 강직되는 현상이다.아침에 일어났을 때 손발이 뻣뻣하면서 퉁퉁 부어있거나 관절의 통증과 함께 움츠렸다 펴는 것이 어렵다면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김 원장은 “류마티스 관절염을 확실하게 구분하는 방법은 조조강직과 관절통,관절 종창의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지 관찰하는 것”이라며 “피로감,식욕부진,빈혈,체중감소,무기력증,몸살 등의 증세가 함께 나타날 수 있지만 이러한 증상과 함께 관절의 통증이 느껴진다면 이미 류마티스 관절염이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되도록 빨리 전문병원을 방문해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감기몸살 오래가면 관절통증 살피고 류마티스 관절염 의심해봐야..
낮밤의 기온 차가 심한 요즘 같은 날씨에는 길거리에서 감기 환자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감기에 걸리면 열이 나면서 눈이 건조하고 입도 자주 마른다.이유 없이 잠이 많이 쏟아지고 몸살기운이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초기 증상은 감기몸살과 흡사
이와 같은 증상을 보이면 사람들은 감기라고 생각하고 감기약을 먹는다거나 푹 쉬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다.하지만 이러한 증상은 감기 만의 것은 아니다.류마티스 관절염도 초기에는 감기몸살과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김영진 내미지한의원 원장은 “류마티스 관절염은 다른 질환보다도 조기치료가 중요하다”면서 “이 질환은 관절의 통증을 주증상으로 하며 다양한 합병증을 나타내는데,치료가 늦어지고 오래 방치하면 관절 통증은 더욱 심해진다”고 말했다.
이 뿐 아니라 전신에 합병증을 유발시키는 한편 심각한 장애를 낳을 수 있다.따라서 감기몸살이 오래 지속되며 관절의 뻣뻣함과 통증이 느껴진다면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 원장은 “류마티스 관절염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데,초기증상은 감기몸살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잠자는 자세가 잘못되었거나 혹은 몸이 조금 안 좋아서 일시적으로 그런다고 생각하기 쉽다”며 “더구나 감기나 류마티스 관절염 모두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더 많이 발생하는 병이기 때문에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고 말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대표적인 증상
초기에는 가벼운 열이나 식욕부진인 감기몸살로 시작한다.중년여성 100명 중 4명이 앓고 있고,그 중에서도 4분의 1은 자살충동을 느낄 만큼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의 종창과 조조강직이라는 흔한 증상이 있는데,조조강직은 말 그대로 아침에 관절이 강직되는 현상이다.아침에 일어났을 때 손발이 뻣뻣하면서 퉁퉁 부어있거나 관절의 통증과 함께 움츠렸다 펴는 것이 어렵다면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김 원장은 “류마티스 관절염을 확실하게 구분하는 방법은 조조강직과 관절통,관절 종창의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지 관찰하는 것”이라며 “피로감,식욕부진,빈혈,체중감소,무기력증,몸살 등의 증세가 함께 나타날 수 있지만 이러한 증상과 함께 관절의 통증이 느껴진다면 이미 류마티스 관절염이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되도록 빨리 전문병원을 방문해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