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사파이어테크놀로지, LED 사파이어잉곳 세계 1위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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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사파이어테크놀로지는 발광다이오드(LED) 칩에 쓰이는 사파이어잉곳을 생산한다. 미국의 루비콘, 러시아의 모노크리스탈과 함께 3대 잉곳업체로 꼽힌다. 사파이어테크놀로지의 세계 시장점유율은 23%로 세계 1위다.
2000년 설립된 사파이어테크놀로지는 특허기술인 수직-수평 온도구배법(VHGF)을 통해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선전하고 있다. 이 기술은 육면체 모양의 단결정을 만든 뒤 이를 원기둥 모양으로 잘라내 효율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대부분 업체들이 사용하는 키로플로스 방식에 비해 효율성이 높다. 회사 측은 “VHGF의 효율은 최대 78.3%이고 키로플로스 방식은 최대 50%”라며 “국내 대기업이 이 시장에 뛰어들더라도 효율성을 따라잡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LED TV가 보급형으로 자리잡으면서 출하 대수가 증가하고 내년부터는 조명이 LED 시장을 주도하면서 시장 규모가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회사 관계자는 “2014년까지 시장이 매년 28% 확대될 것”이라며 “생산성이 높은 대형 잉곳인 직경 6인치짜리 잉곳을 생산할 수 있어 기술력에서 앞섰다”고 설명했다.다만 작년 1분기 2인치 사파이어잉곳 1㎜당 가격이 약 8달러였지만 4분기 24달러까지 상승한 뒤 지난 9월엔 10달러를 밑도는 등 시장 가격 편차가 큰 점은 위험 요인이다.
공모 희망가 범위는 5만5000~6만5000원이다. 23,24일 일반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
2000년 설립된 사파이어테크놀로지는 특허기술인 수직-수평 온도구배법(VHGF)을 통해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선전하고 있다. 이 기술은 육면체 모양의 단결정을 만든 뒤 이를 원기둥 모양으로 잘라내 효율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대부분 업체들이 사용하는 키로플로스 방식에 비해 효율성이 높다. 회사 측은 “VHGF의 효율은 최대 78.3%이고 키로플로스 방식은 최대 50%”라며 “국내 대기업이 이 시장에 뛰어들더라도 효율성을 따라잡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LED TV가 보급형으로 자리잡으면서 출하 대수가 증가하고 내년부터는 조명이 LED 시장을 주도하면서 시장 규모가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회사 관계자는 “2014년까지 시장이 매년 28% 확대될 것”이라며 “생산성이 높은 대형 잉곳인 직경 6인치짜리 잉곳을 생산할 수 있어 기술력에서 앞섰다”고 설명했다.다만 작년 1분기 2인치 사파이어잉곳 1㎜당 가격이 약 8달러였지만 4분기 24달러까지 상승한 뒤 지난 9월엔 10달러를 밑도는 등 시장 가격 편차가 큰 점은 위험 요인이다.
공모 희망가 범위는 5만5000~6만5000원이다. 23,24일 일반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