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은 18일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 퓨처에너지 컴퍼니와 약 245억원(2160만달러) 규모의 750kW 풍력발전기 8기의 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도시바와 유니슨이 해외 풍력사업에 협력하기로 한 이후, 첫 번째 대규모 해외 수출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는 설명이다.

이번 750kW 풍력 발전기는 세이셸의 마헤섬 지역에 내년 11월까지 공급될 예정이다. 유니슨은 지난해 7월 갈라파고스섬 지역 프로젝트 수주건에 이어, 마헤섬 프로젝트까지 수주함에 따라 섬지역 및 소규모 단지 등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유니슨 관계자는 "세계 풍력시장에서 쌓은 경험과 도시바와의 비즈니스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세계 시장점유율을 확장하고, 메이져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