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 디지털 방송장비 업체인 티브이로직(대표이사 이경국)이 지난 15~16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가 1만2000원으로 확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기관 수요예측 물량은 전체 공모물량의 70%인 73만5000주였고, 이번 수요 예측에 총 263개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했다. 경쟁률은 224 대 1을 기록했다. 총 공모금액은 126억원이 될 예정이다.

기관의 높은 관심을 반영 공모가는 밴드(1만~1만12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2000원에 확정됐다.

2002년 3월 설립된 티브이로직은 KBS기술연구소 출신인 이경국 대표를 중심으로 HD 디지털 방송용 모니터를 다수 개발한 회사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오는 22일부터 23일 이틀간 진행되며, 전체 공모물량 중 20%인 21만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고, 내달 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