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건설과 한일시멘트가 검찰의 압수수색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21분 현재 한일건설을 가격제한폭(14.95%)까지 내린 2360원을 기록 중이다. 한일시멘트도 5.14%의 하락세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는 전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일건설본사와 한일시멘트그룹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한일시멘트그룹 경영진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거래로 시세차익을 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