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도 서부에 내렸던 호우주의보를 18일 오전 7시30분을 기해 호우경보로 대체했다.

기상청은 이날 0시부터 현재까지 이 지역에 20∼90㎜의 비가 왔으며, 18일 오전까지 30∼60㎜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일부 지역은 시간당 최고 70mm 이상 강한 비가 내리고 있으니 피해 없도록 주의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서울과 다른 지방에도 현재 약하게 비가 오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낮동안에는 제주도 제외한 대부분 지방에서 일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을 것"이라며 "오후 늦게나 밤에는 다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