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18일 이노와이어에 대해 "롱텀에볼루션(LTE) 투자의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미제시.

이 증권사 김유진 연구원은 "이노와이어의 매출은 무선망 최적화장비(통신사 필요)와 단말기 계측장비(단말기 제조사 필요)로 크게 나뉜다"며 "새로운 통신망이 시작되면 계측장비도 그에 맞게 바뀌어야 하므로 LTE 관련 투자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향후에는 현재 실적성장을 이끌고 있는 Agilent사와의 계약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로열티를 받고 있는 Agilent와의 계약은 2013년 초 마무리된다"며 "현재 상황을 고려하면 계약이 연장되거나 재계약으로 당연히 진행될 것으로 새로운 계약에서 조건을 얼마나 더 유리하게 조정할 수 있을까 하는 점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올 매출 성장과 통신 및 단말기 업체들의 2012년 LTE 전략을 고려하면 2012년도 기대할 만하다"며 "2012년 30%의 성장만 가정해도 주가수익비율(PER)은 8.6배 수준으로 부담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어 "오히려 연말, 연초 LTE 투자관련 모멘텀(상승 동력)을 고려하면 매력적인 주가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