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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유가, 유럽 국채시장 불안으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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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유럽 국채시장의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3.77달러(3.7%) 빠진 배럴당 98.8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3.61달러(3.23%) 하락한배럴당 108.27달러에서 움직였다.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신임 총리의 발언도 시장의 우려를 증폭시켰다. 이날 연설에서 이탈리아가 심각한 위기에 봉착해 있으며, 유로존이 붕괴할 경우 유럽연합(EU)의 존립을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금값은 안전자산 매수세가 실종되면서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12월물 금은 전날보다 54.10달러(3.1%) 떨어진 온스당 1,720.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최근 2주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CJ·대상 식자재 유통까지 잠식! ㆍ현대차, 미국 중고차 시장도 `인기몰이` ㆍ287조 자산 관리는 누가? 최원병 vs김병원 ㆍ[포토]터프한 텍사스 `김 여사`, 차 타고 다이빙 ㆍ[포토]혈액형별 뇌졸중 위험 차이..AB형 발병률 최고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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