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관련株, 노인 틀니 건보 적용에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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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등 강세
내년부터 노인 틀니가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다는 소식에 치아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보건복지부가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노인 틀니에 대한 보장성을 확대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이어진 것이다.
17일 코스닥시장에서 치아 관련주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치주질환 신약개발업체 오스코텍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4870원에 장을 마쳤다. 치과용 임플란트 제조업체 오스템임플란트는 1만2300원으로 6.49% 급등했다. 의료기기 생산업체 디오는 7750원으로 4.87% 올랐다.
구강보건제품을 생산하는 나이벡은 3.48% 상승한 6540원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치과용 디지털 엑스레이를 판매하는 바텍은 7740원으로 1.71% 올랐다. 정근해 우리투자증권 팀장은 "노인 틀니의 건강보험 적용에 대한 기대감으로 관련주들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지난 15일 내년도 건강보험료를 올해보다 2.8% 인상하고 노인 틀니는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본인부담률을 50%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내년 7월부터 완전틀니에 대해 건강보험을 우선 적용하고 2013년부터 부분틀니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석 기자 skim@hankyung.com
17일 코스닥시장에서 치아 관련주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치주질환 신약개발업체 오스코텍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4870원에 장을 마쳤다. 치과용 임플란트 제조업체 오스템임플란트는 1만2300원으로 6.49% 급등했다. 의료기기 생산업체 디오는 7750원으로 4.87% 올랐다.
구강보건제품을 생산하는 나이벡은 3.48% 상승한 6540원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치과용 디지털 엑스레이를 판매하는 바텍은 7740원으로 1.71% 올랐다. 정근해 우리투자증권 팀장은 "노인 틀니의 건강보험 적용에 대한 기대감으로 관련주들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지난 15일 내년도 건강보험료를 올해보다 2.8% 인상하고 노인 틀니는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본인부담률을 50%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내년 7월부터 완전틀니에 대해 건강보험을 우선 적용하고 2013년부터 부분틀니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석 기자 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