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루스코니, 공식 퇴임날 음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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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능적 사랑 노래 직접 작사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사진)가 공식 퇴임일인 16일 음반을 발표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음반의 이름은 '진실한 사랑'이며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직접 작사했다. 그의 친구인 가수 마리아노 아피첼라가 함께 노래를 불렀다. 음반에 수록된 곡들에는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는 날,그대가 없는 밤' '여기 머물러 그대의 마음을 줘요' '나는 당신에게 반했고 벌써 당신이 그리워요' 등 고뇌에 찬 사랑의 노랫말이 담겨 있다고 AFP는 전했다. 이 통신은 음반은 나폴리풍의 관능적인 노래들로 채워져 있고 이례적으로 삼바풍의 곡도 수록됐다고 설명했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20대 때 나이트클럽과 크루즈 유람선에서 가수로 활동했다. 더블베이스 연주에도 능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AFP는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지금도 사석에서 친구들을 위해 종종 노래를 부른다고 전했다. AFP는 "그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 많은 이들을 사로잡을 수 있다고 자랑을 늘어놓곤 한다"고 덧붙였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음반의 이름은 '진실한 사랑'이며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직접 작사했다. 그의 친구인 가수 마리아노 아피첼라가 함께 노래를 불렀다. 음반에 수록된 곡들에는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는 날,그대가 없는 밤' '여기 머물러 그대의 마음을 줘요' '나는 당신에게 반했고 벌써 당신이 그리워요' 등 고뇌에 찬 사랑의 노랫말이 담겨 있다고 AFP는 전했다. 이 통신은 음반은 나폴리풍의 관능적인 노래들로 채워져 있고 이례적으로 삼바풍의 곡도 수록됐다고 설명했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20대 때 나이트클럽과 크루즈 유람선에서 가수로 활동했다. 더블베이스 연주에도 능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AFP는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지금도 사석에서 친구들을 위해 종종 노래를 부른다고 전했다. AFP는 "그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 많은 이들을 사로잡을 수 있다고 자랑을 늘어놓곤 한다"고 덧붙였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