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代를 잇는 家嶪…2세가 뛴다] 車보디부품 생산…말리부 등 GM 全차종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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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오토젠
시화산업단지의 본사 공장에서는 아베오 말리부 캡티바 등 GM코리아의 신차에 들어가는 보디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곳에서 만든 부품의 절반가량은 GM코리아를 통해 미국 유럽 중국 등 GM의 글로벌 공장으로 간접 수출되고 있다.
오토젠은 올 들어 GM 본사로 직접 수출도 시작했다. 조홍신 사장은 "물량이 아직 많지는 않지만 GM의 글로벌 생산공장으로 직수출하는 물량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토젠의 제품 불량률은 3ppm에 불과할 정도로 공정기술이 뛰어나다. 3ppm은 100만개 중 3개 이하만 불량이라는 의미다. 이 회사는 철판에 섭씨 900도의 고열을 가했다가 급랭시켜 강도를 기존 제품보다 2배 이상 향상시키는 신기술인 핫프레스포밍(HPF) 개발에 한창이다. 최근 지식경제부의 연구 · 개발(R&D) 과제로 선정돼 지원도 받았다.
조 사장은 "HPF 기술을 확보하면 자동차 부품 및 금형 기술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