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전강후약' 흐름을 나타내며 1860선 아래로 밀린 16일 '2011 제16회 삼성전자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의 수익률도 대부분 저조했다.

전날 약세장에서 누적 수익률 80%대를 찍으며 선방했던 안형진 한화증권 강남리더스라운지 대리의 수익률은 9.80%포인트나 미끄러졌다. 안 대리의 누적수익률은 70.33%로 낮아졌으나 순위 변동 없이 1위를 유지했다.

안 대리는 이날 활발한 매매를 펼쳤다. 다만 매매한 종목 대부분에서 손실을 입어 수익률이 낮아졌다. 솔본, 잉크테크, 대화제약 매매에서는 매도 손실이 총 470만원 가량 발생했다. 바이넥스와 에스넷의 평가손실도 각각 177만원, 110만원 가량 불어났다.

대회 2위를 기록 중인 이영주 대신증권 관악지점장의 수익률도 8.88%포인트 하락해 누적수익률이 27.56%로 낮아졌다. 이 지점장은 SKC와 JW중외신약을 전량 손절해 총 810만원 가량의 손실을 입었다.

그밖에 다른 참가자들도 부진했다.

나용수 동양종금증권 영업부 지점장의 수익률은 3.21%포인트 하락했고, 최경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지점 대리(-1.78%포인트)와 박노식 하나대투증권 공덕동지점 부부장(-1.76%포인트) 등도 수익률이 뒷걸음질쳤다.

최 대리는 "현재 시장의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 확인되지 않은 루머에도 장이 크게 휘둘리고 있는 상태"라면서 "앞으로 시장 상황을 예측하기 쉽진 않으나 일단 기본 콘셉트는 박스권을 염두해 두고 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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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