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경찰서는 중국의 보이스피싱 사기단을 도와준 혐의로 A(20·무직)씨를 구속하고 B(19·대학생)씨를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8일 급전이 필요한 서민에게 낮은 금리로 대출해주겠다고 꾀어 은행 현금카드를 발급받게 한 뒤 리더기를 통해 카드정보를 복제해 중국에 있는 사기단에 전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기단은 7명의 카드정보를 이용해 4천550만원을 현지에서 인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최근 중국으로 건너간 A씨의 친구 C(20·무직)씨가 이들과 사기단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C씨는 A씨와 B씨에게 한 주에 500만~1천만원을 벌 수 있다며 중국행을 권했고 이에 A씨는 실제로 중국으로 가기 위해 비자를 발급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씨를 지명수배하는 한편 또 다른 가담자의 행방을 쫓고 있다.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서울대가 하면 우리도 해야되나?" ㆍ유세윤, `라디오스타` 새 MC로 합류 ㆍ구자철·염기훈, AFC 올해의 선수 후보..혼다와 경쟁 ㆍ[포토]수만명의 머리카락으로 만든 엽기 신부 드레스 `9천만원` ㆍ[포토]혼자 염색하다 낭패 본 여고생 "학교는 잘 다니고 있을까?"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