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비스품질지수 1위 기업] 삼성생명, 은퇴·부유층·해외시장 공략 집중
[한국서비스품질지수 1위 기업] 삼성생명, 은퇴·부유층·해외시장 공략 집중
삼성생명(대표 박근희·사진)은 1957년 동방생명으로 출범한 이래 1963년 삼성그룹에 편입돼 자산 148조원, 보험설계사(FC) 4만명, 고객 800만명으로 성장한 국내 보험업계 부동의 1위 기업이다. 지난해 미국 포천지가 발표한 글로벌 500대 기업에 우리나라 금융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포함됐다.

다양한 수치가 회사의 위상을 말해주지만 삼성생명의 트레이드마크는 ‘고객사랑 경영’이다. 일찍이 1994년 고객 권익보호제도인 ‘보험품질보증제도’를 도입한 데 이어 임직원들이 일일이 고객에게 띄우는 자필엽서, 고객만족(CS) 노하우를 무료로 제공하는 ‘위드 파트너 서비스’ 등의 다양한 고객만족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객에 대한 사랑을 사회로 확산시킨 사회공헌활동의 역사도 깊다. 1982년 삼성생명 공익재단, 1995년 삼성생명 사회봉사단 출범 등 체계적인 조직을 기반으로 여성 창업 지원사업 등 매년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고객과 사회에 대한 경영철학은 올 5월 ‘보험의 본질은 사랑’이라는 의미의 ‘사람, 사랑’ 브랜드 선포로 구체화됐다. 이 세상에 고객이 없는 회사는 없기 때문에 고객을 사랑하는 회사,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다.

2011년을 맞아 삼성생명은 더 큰 꿈을 꾸고 있다. 창의적 변화와 혁신을 통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국내 1등을 넘어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비전 아래 ‘창의적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상장 2년차를 맞아 은퇴 시장과 부유층 시장, 해외 시장 등 3곳을 중점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 같은 혁신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보험상품을 연구하는 라이프케어연구소에 이어 지난 2월에는 선진형 은퇴설계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은퇴연구소, 4월에는 보험산업 발전을 위한 보험금융연구소를 개소했다.

박근희 대표는“삼성생명이 KS-SQI 9연패를 달성할 수 있게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고객서비스 품질 향상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