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러 나라가 재정위기를 겪고 있지만 내년 우리나라의 對EU 수출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자동차 등 주요 4대 수출 품목이 전체 수출을 견인할 전망입니다. 어예진 기자입니다. 한국무역협회가 내년 對EU 수출이 소폭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U 수출의 60%를 차지하는 선박이나 자동차, 부품, 석유제품이 전체 수출을 견인한다는 분석입니다. 유럽의 재정 긴축과 금융 불안으로 인한 수출 감소 우려를 일축한 것입니다. 품목별로 선박이 두자릿수 이상의 증가세를 유지하며 수출을 이끌것으로 전망됐습니다. LNG선 등 특수선 수요가 상대적으로 활발한데다 아직까지 계약 물량에 대한 취소 움직임이 없기 때문입니다. 자동차와 부품은 유럽 내 자동차 시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한국 중·소형차 판매가 선전하고 있어 내년에도 두자리 수 이상의 증가가 예상됩니다. 석유제품은 유럽 재정위기 영향이 다른 품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편입니다. 한EU FTA 발효에 따른 무관세 혜택으로 오히려 가격경쟁력이 상승되면서 지속적으로 신규거래가 늘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IT·전자, 가전제품은 현지 소비심리 위축에 따라 당분간 수출 감소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특히 유럽의 재정위기가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으로 확산될 위험이 있어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산업별·기업별 적절한 시장 전략이 필요합니다 "우리 기업들은 리스크 관리형 전략으로 나아갈지 아니면 이를 기회로 삼을 공격적 전략으로 나아갈지 고민을 하고 자사에 맞는 대응방안을 모색해야 하겠습니다. " 우리나라의 대EU 수출은 올해 9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이상 증가한 436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10%를 차지했습니다. WOW-TV NEWS 어예진입니다. 어예진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티아라 지연, 아이라인 실종 과거 사진 `화제` ㆍ박원순, 60대 여성에게 폭행당해 `왜?` ㆍ의학 드라마 `브레인` 8.6%로 출발 ㆍ[포토]"짐승 형상이라도 살아만 있다면..." 北 억류된 `통영의 딸` 가족생사는? ㆍ[포토]美 ‘대통령 자녀’들, 선호 직장은 방송계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예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