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대출의 기준금리인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3개월 만에 상승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연 3.71%로,전달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지난달 은행채 등 시장금리가 상승한 여파로 신규 코픽스가 석 달 만에 오름세로 반전했다. 시중은행의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동반 상승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연 3.95%로,전달보다 0.01%포인트 하락했다. 과거 은행채 등을 통해 고금리로 조달된 자금의 만기가 다가온 데 따른 것이다. 잔액 코픽스는 시장금리보다 변동폭이 작고 신규 코픽스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된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