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배서더호텔 회장 경희대에 도서관 기증
[한경속보]서정호 앰배서더호텔그룹 회장이 15일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에 도서관을 기증했다.‘경희-앰배서더 글로벌 리더반’으로 명명된 이 도서관은 호텔관광대학 재학생중 우수학생으로 선발된 20명만을 위한 ‘맞춤형 독서실’ 형태로 운영된다.전 좌석은 ‘지정석’으로 운영되며,방문 횟수가 적거나 태도가 불량한 학생은 심사를 거쳐 도서관에서 ‘퇴출’된다.

호텔 관계자는 “한국에서 공부한 호텔리어들의 세계 진출을 돕기 위해 서 회장이 도서관을 만들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서 회장은 2005년에는 세종대 호텔관광대학에 객실,바,프론트 등으로 구성된 ‘호텔 실습실’을 건립해주기도 했다.

서 회장이 이끄는 앰배서더호텔 그룹은 산하에 그랜드앰배서더 노보텔 이비스 풀만 등 10개 호텔을 거느린 국내 최대 호텔 기업(호텔 수 기준)으로,1989년 글로벌 호텔기업인 프랑스 아코르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