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테크놀로지, 건망증에 끄덕 없는 과열방지 가스레인지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부 120명 가운데 무려 90%가 가스레인지 불을 켜놓은 상태에서 이를 잊고 잠을 자거나 외출해 음식을 태우거나 화재가 날 뻔한 아찔한 경험을 해본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화재의 40% 정도가 가스레인지 화재로 인해 발생하며 해마다 평균 4000건 정도 발생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단일 주택화재로 최대를 차지한다.

특히 맞벌이 가정의 어린 자녀와 가족과 떨어져 지내시는 노인들이 가스레인지 화재에 가장 취약하여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입을 수 있다.

그러나 이를 막을 수 있는 가스안전장치가 있다. 과열방지 기술을 통해 건망증으로 벌어질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막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엔테크놀로지(대표 박승형)는 세계 유일의 과열방지 기능이 장착된 가스레인지 “세이프쿡”을 선보였다.

세이프쿡은 불꽃점화 시 자동 생성되는 내부 기전력을 전원으로 사용하여 이상 과열을 감지하면 별도의 에너지 소모 없이 가스를 차단해 가스레인지 과열로 인한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과열방지 가스레인지다.

과열 방지 가스레인지로 장애인, 맞벌이 가정의 어린 자녀, 치매 증상이 있는 노인, 건망증 있는 주부 등 누구나 별도의 조작 없이 가스레인지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전자회로 센서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전기적 오류나 부품불량 등으로 인한 오작동이 없으며 비등점(끓는점)을 활용한 복사열 감지방식을 사용하여 가스공급을 차단하는 원리를 채택하고 있다. 지진, 정전 등의 불가항력적인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특히 가스레인지 내부의 기전력을 이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에너지 소모 없이 작동되어 친환경적인 모습도 보인다.

박승형 대표는 “과열방지 기술이 없었기 때문에, 인류의 편익을 위해 사용하는 가스레인지가 오히려 인류의 안전 생활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는 문제를 방지하고자, 과열방지 가스레인지 개발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개발 배경을 밝혔다.

또한 “많은 연구원들이 노력했으나 번번히 실패한 기술을 개발하여 비교대상 기술이 없다”며 “세이프쿡을 통해 가스레인지 화재가 사라질 것을 기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