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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그네틱스, 3Q 영업익 42% 감소 "환차손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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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그네틱스(대표 김정일)는 14일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따른 고부가 반도체 패키징 물량의 매출확대로 3분기 매출 77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동기 매출 691억원과 2분기 실적인 734억원 대비 각각 12%, 5% 성장한 수치다.

    외형성장의 배경은 지난 7월, PC향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경기부진으로 인해 메모리반도체 매출이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고객의 비메모리 반도체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국내외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따른 고부가 MCP(Multi Chip Package)제품의 물량 증가 때문.

    다만 영업이익은 4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2% 감소했다. 이는 지난 9월 환율이 1193원까지 급등함에 따라 환차손이 29억원 가량 발생해서다. 이는 환율급등에 따라 장부상의 평가분으로 12월 환율에 따라 감소분이 증가분으로 변동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김정일 시그네틱스 대표는 3분기 매출액 증가의 요인으로 "PC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경기는 부진했지만 스마트 기기의 호황으로 고부가 반도체 물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의 감소부분은 환차손을 제외한다면 약 10% 영업이익률이 시현된 것으로 업계최고수준을 달성한 것"이라고 전했다.

    김 대표는 "최근 국내 비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도 비메모리 패키징 물량이 늘어날 것"이라며 "스마트폰 시장확대로 고부가 제품인 MCP(Multi Chip Package)의 매출 확대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그네틱스는 김정일 대표의 북미 출장 성과로 모바일 기기 반도체 전문 팹리스와의 비메모리 패키징 공급 계약을 진행 중에 있으며 국내외 제품 비중을 동일하게 가져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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