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는 11일 다음주 회사채 발행계획을 집계한 결과, SK증권이 대표주관하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2회차 7000억원을 비롯해 모두 2조2050억원(16건)의 회사채가 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번 주 발행계획인 2조50억원(92건)에 비해 발행건수는 76건 줄었고, 발행금액은 2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특히 내주에는 대기업 중심으로 대규모 회사채 발행이 예정돼 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2회차 일반무보증 회사채(7000억원)는 지난 2009년 3월 발행된 삼성중공업 88회차(7000억원) 이후 최대 규모다.

채권종류별로는 일반무보증회사채 14건 2조1300억원, ABS 2건 750억원이며 용도의 경우 운영자금 8775억원, 차환자금 5800억원, 시설자금 7475억원 순으로 많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