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용보증재단에 10억원 출연

부산은행(은행장 이장호)이 부산지역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에 대한 여신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부산신용보증재단(이사장 박태민)에 10억원을 특별출연하는 등 자영업자 지원을 강화하고 나섰다.

부산은행은 10억원 중 5억원은 지난 7일 임영록 부행장이 부산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출연했으며,나머지 5억원은 내년 상반기에 추가로 출연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출연금은 지난 8월 3000억원 한도로 출시해 지역 자영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자영업 성공시대 특별대출’의 신용보증재원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이 중 올해 500억원 한도로 부산신용보증재단과 특별보증 협약을 맺고 취급하는 대출의 경우 현재 3개월도 되지 않은 시점이지만 1250명이 390억원을 이용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양 기관은 이번 특별출연을 통해 부산지역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지역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부산은행 임영록 부행장은 “이번 특별출연으로 경기양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