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선 씨, 분식회계說로 '구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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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공시 요구에 "근거 없다"
한국거래소는 9일 코스닥 상장업체 유아이에너지 매매거래를 정지하고 분식회계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회사 측에 요구했다. 최씨는 이 회사의 대표이사 회장직을 맡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분식회계 풍문에 대한 제보가 들어와 투자자 보호를 위해 긴급하게 거래를 정지시켰다"고 설명했다. 유아이에너지 측은 이에 대해 "분식회계설은 근거가 없다"며 "거래소에 부인 답변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답변 시한은 10일 오후까지다.
유아이에너지는 원유와 천연가스 등 자원 탐사 개발업체로 지난해 매출이 41억원에 불과한 중소기업이다. 작년까지 3년 연속 100억원대 순손실을 기록했다. 최씨가 대표이사 회장이라는 사실 때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많았던 회사다.
최규선 게이트 이후 잠잠했던 최 회장은 2006년 출소 후 유아이에너지를 설립,이라크 유전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좌동욱기자 leftk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