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920선을 중심으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8일 오후 1시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15포인트(0.16%) 내린 1915.95를 기록 중이다.

지난밤 미국 뉴욕 증시는 이탈리아 정치 불안에 출렁였으나 유럽연합(EU) 재무장관 회담에 대한 기대 등에 힘입어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피지수는 소폭 상승으로 장을 시작했으나 이내 반락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기관은 155억원, 개인은 759억원을 각각 순매도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장중 순매수로 방향을 바꿔 13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체 프로그램도 1099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717억원, 비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382억원이 들어오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의료정밀은 1.70%, 전기전자는 1.53% 하락하고 있으며 금융업, 은행, 통신업, 증권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섬유의류은 2.84%, 철강금속은 1.97%, 건설업은 1.01%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2.11%, 기아차는 1.18%, 신한지주는 2.31% 미끄러지고 있으나 포스코는 1.72%, LG화학은 1.36%, SK이노베이션은 2.03% 오름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상한가 3개를 비롯 385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하한가 1개 등 408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80개 종목은 보합세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