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형제들' 주원-정석원, 배다른 형제 '충격 반전'…시청률 30% 돌파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이 시청률 30.7%를 기록하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7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오작교 형제들'은 시청률 30.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일 방송분 24.6%보다 6.1%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 동안 베일에 쌓였던 굿필름 대표 김제하 (정석원 분)의 신분이 밝혀져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황태희(주원 분)는 한 동안 자신을 따라다니던 김제하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서둘러 제하의 사무실을 찾는다. 태희는 우연히 책상위에 놓인 액자 속에서 자신의 생모와 함께 미소 짓고 있는 제하의 모습을 보고 충격을 금치 못한다.

이에 제하는 사진 속 여인이 태희의 생모임을 인정하고 "벌써 알아버린 거냐"면서 "내가 니 형이다. 나는 널 많이 궁금해했다"고 말해 극에 대한 긴장도를 높였다.

한편, 각서 사건 이 후 방황하던 백자은(유이 분)은 제하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자신이 꿈꾸던 애니메이션 작업에 몰두하기 위해 마음을 다잡는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게시판을 통해 "제하는 모든 것을 알고 접근한 것, 흥미진진하다" "백자은이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하다" "태희-자은, 사랑하게 해주세요" 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향후 드라마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