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훈 목사, 트위터 통해 "나꼼수 폐지" 언급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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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목사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인기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의 폐지를 언급해 누리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7일 윤 목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꼼수다 팟캐스트 중단을 위해 Apple 본사에 문제를 제기할 예정"이라며 "필요하면 국내와 미국변호사의 도움도 받을 계획"이라고 글을 남겼다.
윤 목사는 "이 프로그램은 마치 초헌법적 기관이 돼 있다"면서 "괴물 영화에 나온 괴물처럼 돌연변이가 돼 가고 있다. 특정 종교 비화와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허위사실 유포 그리고 삼류 도색잡지 폭로 수준의 콘텐츠로 저질화 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나꼼수 스스로가 인기를 위해 브레이크 없는 벤츠가 돼서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무작정 끌어내릴 생각하지 말고 나꼼수 이상의 프로그램을 만들고나서 이런 말을 해라" "팟캐스트의 성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신 듯"이라며 윤 목사의 발언에 팽팽히 맞서고 있다.
아이디 kds****의 트위터 이용자는 "88만원세대로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입장에서는 고용없는 성장 속에 대기업과 특권층들은 부를 축적하고, 정부와 정치권은 그들을 옹호하고, 이런 불공정한 사회에 대한 불만이 가득한 이 세상에 나꼼수는 시원한 청량음료 역할을 해준다고 생각한다"라고 '나꼼수'를 지지했다.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정봉주 전 국회의원, 주진우 시사인 기자, 김용민 시사평론가 등이 진행하는 '나꼼수'는 매 회당 2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뉴욕타임스(NYT)를 통해 '젊은이의 분노를 대변한 토크쇼'로 소개되기도 했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hankyung.com
7일 윤 목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꼼수다 팟캐스트 중단을 위해 Apple 본사에 문제를 제기할 예정"이라며 "필요하면 국내와 미국변호사의 도움도 받을 계획"이라고 글을 남겼다.
윤 목사는 "이 프로그램은 마치 초헌법적 기관이 돼 있다"면서 "괴물 영화에 나온 괴물처럼 돌연변이가 돼 가고 있다. 특정 종교 비화와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허위사실 유포 그리고 삼류 도색잡지 폭로 수준의 콘텐츠로 저질화 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나꼼수 스스로가 인기를 위해 브레이크 없는 벤츠가 돼서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무작정 끌어내릴 생각하지 말고 나꼼수 이상의 프로그램을 만들고나서 이런 말을 해라" "팟캐스트의 성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신 듯"이라며 윤 목사의 발언에 팽팽히 맞서고 있다.
아이디 kds****의 트위터 이용자는 "88만원세대로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입장에서는 고용없는 성장 속에 대기업과 특권층들은 부를 축적하고, 정부와 정치권은 그들을 옹호하고, 이런 불공정한 사회에 대한 불만이 가득한 이 세상에 나꼼수는 시원한 청량음료 역할을 해준다고 생각한다"라고 '나꼼수'를 지지했다.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정봉주 전 국회의원, 주진우 시사인 기자, 김용민 시사평론가 등이 진행하는 '나꼼수'는 매 회당 2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뉴욕타임스(NYT)를 통해 '젊은이의 분노를 대변한 토크쇼'로 소개되기도 했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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