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결제업체 모빌리언스는 7일 한국 피자헛과 전국 350여 개 피자헛 매장에서 오프라인 후불형 휴대폰결제 엠틱(M-Tic)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모빌리언스는 이번 제휴를 통해 훼미리마트와 교보문고, 에뛰드하우스, 핫트랙스, 써브웨이에 이어 여섯 번째 엠틱 서비스 가맹점을 추가하게 됐다.

엠틱은 스마트폰에서 생성된 1회용 바코드 하나로 간편한 거래가 이뤄지는 결제 방식으로 앱스토어 또는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엠틱 이용자는 피자헛에서 계산 시 휴대폰번호를 입력한 후 결제용 바코드의 4자리 숫자를 입력하면 후불 결제를 할 수 있다. 내년 초 전 매장에 바코드리더기가 도입되면 바코드 스캔을 통한 결제도 가능하다는 게 모빌리언스 측의 설명이다.

윤보현 모빌리언스 사장은 "국내 최고의 피자브랜드인 피자헛에서 엠틱 서비스가 가능해짐으로써 본격적인 오프라인 휴대폰결제 시장 확대에 나설 것"이라며 "연내 패스트푸드, 편의점 등을 중심으로 10여개 이상의 가맹점을 확보하여 내년에는 확실한 오프라인 소액결제 수단으로 자리잡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