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신작 중국 성공 기대↑-이트레이드證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주가) 측면에서 핵심 관건은 미르3의 중국 성공여부와 성공 정도에 대한 판단이 될 것"이라며 "미르3의 동시접속자 수가 중국에서 정점을 찍고 안착했을 시 10만명이라고 가정하면 중국 지역 연간 매출과 적정 주가는 각각 연 1000억원과 6만원, 15만명 시에는 연 1500억원, 7만5000원이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성 연구원은 "미르3는 중국 퍼블리셔인 샨다를 통해 지난달 30일 서버 9대로 공개시범서비스(OBT)를 시작, 지난 3일까지 서버를 총 21대로 증설했다"며 "서버 1대당 5000명이 수용 가능한 것을 고려하면 동접자가 10만명 수준으로 추산된다"며 "지난 2일부터는 치장성 아이템 등을 중심으로 초기 부분 유료화에 돌입한 상태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당분간 서버 증설되고 동접자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기대감은 유효하다"며 "위메이드 게임의 중국 동접자 수는 미르2가 최대 80만명 이후 현재 35만~40만명을 기록한 바 있고 지난 2004년에는 미르3가 1차 론칭 때 최대 50만명까지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를 고려하면 이번 미르3도 40만~50만명 이상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할 가능성 크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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