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적으로 쉬어갈 것…국제 공조 기대-부국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부국증권은 3일 국내 증시가 큰 변동성 장세보다는 단기적으로 쉬어가는 장세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점쳤다.
김주용 부국증권 연구원은 "그리스 위기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는 연기금 등 기관이 증시를 이끌면서 수급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코스피지수는 급등에 따른 부담감에 잠시 쉬고 있지만 다른 국가 대비 비교적 탄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그리스 정부의 국민투표 제안에 대해 정치적 제스쳐라고 판단했다. 국민투표는 국민들의 동의 아래 구제 금융을 받아 정치적 신임을 쌓는 한편 유럽연합(EU)으로부터 그리스는 여전히 유로존 회원국이라는 국제적인 동조를 얻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그리스의 돌발 행동으로 오는 3, 4일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유로존과 미국 등 글로벌 금융위기 해결을 위한 정책 공조 분위기가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김주용 부국증권 연구원은 "그리스 위기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는 연기금 등 기관이 증시를 이끌면서 수급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코스피지수는 급등에 따른 부담감에 잠시 쉬고 있지만 다른 국가 대비 비교적 탄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그리스 정부의 국민투표 제안에 대해 정치적 제스쳐라고 판단했다. 국민투표는 국민들의 동의 아래 구제 금융을 받아 정치적 신임을 쌓는 한편 유럽연합(EU)으로부터 그리스는 여전히 유로존 회원국이라는 국제적인 동조를 얻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그리스의 돌발 행동으로 오는 3, 4일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유로존과 미국 등 글로벌 금융위기 해결을 위한 정책 공조 분위기가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