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5% 보유종목 더 올랐다"…시장 상승률 상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외국인 투자자가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종목의 주가가 시장전체 주가보다 더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09년말부터 지난 6월말까지 시장전체 주가(시가총액/상장주권수)는 유가증권시장이 19.76% 올랐다. 이 중 외국인 5% 이상 보유종목의 주가는 27.30% 상승해 시장상승률을 웃돌았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외국인 보유종목의 주가 상승률이 2.84%로, 전체 19.56%를 밑돌았지만 외국주를 제외하면 31.12%의 상승세를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다.
평가금액도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이 각각 48.20%와 58.06%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의 투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더 활발하게 발생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 전체 상장사 중 30.23%에 투자했고, 코스닥의 비중은 24.28%였다.
유가증권시장에 투자한 외국인의 국적별 소유주권 평가금액은 올 6월말 기준으로 미국이 17조958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네덜란드(11조9180억원) 싱가포르(4조9910억원) 일본(4조5300억원) 케이만(3조3240억원) 순이었다.
종목별로는 S-Oil의 외국인 투자지분 평가금액(보고자별 기준)이 10조4770억원으로 제일 컸고, 외환은행(3조770억원) 현대제철(2조9680억원) 현대모비스(2조8270억원) 포스코(2조30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09년말부터 지난 6월말까지 시장전체 주가(시가총액/상장주권수)는 유가증권시장이 19.76% 올랐다. 이 중 외국인 5% 이상 보유종목의 주가는 27.30% 상승해 시장상승률을 웃돌았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외국인 보유종목의 주가 상승률이 2.84%로, 전체 19.56%를 밑돌았지만 외국주를 제외하면 31.12%의 상승세를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다.
평가금액도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이 각각 48.20%와 58.06%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의 투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더 활발하게 발생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 전체 상장사 중 30.23%에 투자했고, 코스닥의 비중은 24.28%였다.
유가증권시장에 투자한 외국인의 국적별 소유주권 평가금액은 올 6월말 기준으로 미국이 17조958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네덜란드(11조9180억원) 싱가포르(4조9910억원) 일본(4조5300억원) 케이만(3조3240억원) 순이었다.
종목별로는 S-Oil의 외국인 투자지분 평가금액(보고자별 기준)이 10조4770억원으로 제일 컸고, 외환은행(3조770억원) 현대제철(2조9680억원) 현대모비스(2조8270억원) 포스코(2조30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