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주가 앱스토어 게임 카테고리 개방 소식에 급락장에서 오르고 있다.

2일 오전 9시6분 현재 컴투스는 전날보다 900원(3.20%) 오른 2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 게임빌도 1.69%의 상승세다.

애플은 앱스토어의 게임 카테고리를 전격 개방키로 있다. 그동안 애플은 한국정부의 게임물 사전심의로 인해 앱스토어의 게임 카테고리를 폐쇄했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애플이 지난달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오픈마켓 게임물 자율등급 분류 기준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며 "이번주 중(3일 무렵) 앱스토어의 게임 카테고리를 1년 7개월 만에 국내에 개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구글도 지난달 15일에 게임 카테고리를 개방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게임빌은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이 개방될 경우 연간 100억원 수준의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