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섭 고려대 교수팀, 식물 항산화 단백질 새 조절인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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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애기장대(식물 연구의 대표 모델) 연구를 통해 CBSX-1 유전자가 항산화 단백질의 조절인자로 작용하며,식물 체내의 산화 및 환원 반응 간 균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설명했다.
대부분 생물은 신진대사를 하는 과정에서 흡입한 산소 일부를 활성산소로 바꾼다. 활성산소는 이온 상태가 불안정해 주위 물질과 잘 반응하며,세포 내 단백질이나 DNA에 손상을 입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스트레스가 노화 등 여러 질환을 일으키기 때문에 항산화성 생체 기능 물질을 개발하는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연구팀은 CBSX-1을 애기장대에서 많이 발현시키면 엽록체 내 존재하는 모든 항산화 단백질의 활성이 높아져 활성산소의 축적을 낮추고,생육이 좋아지면서 노화가 지연된다는 사실을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