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코카콜라가 1일 주요 제품의 출고가를 용량에 따라 6~9% 인상했다.

회사 측은 이날 소매점에 대한 공급가를 먼저 인상했으며,대형마트 공급가도 이달 안에 비슷한 수준으로 올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를 기준으로 한 소비자가격은 코카콜라 1.5ℓ 페트병이 1850원에서 2000원,조지아커피 250㎖ 캔은 1500원에서 1650원,암바사 250㎖ 캔은 800원에서 900원으로 각각 오를 전망이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설탕을 비롯한 원 · 부자재와 포장재 값이 올라 원가가 15~30% 상승했다"며 "이번 출고가 인상률은 실제 원가 상승률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최소화해 책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