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두자릿수 이상 성장세를 보였던 백화점업계가 소비심리 위축 영향으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지난 달 롯데백화점의 매출 성장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현대백화점도 8.7% 증가하는데 그쳤고,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8.2% 성장하는데 머물렀습니다. 이는 지난 7월 정기세일과 9월 추석시즌 대형백화점들이 10%대 이상의 성장율과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꺾인 것입니다. 백화점업계 관계자는 "경기 둔화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 영향으로 지난 4월이후부터 성장율이 서서히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증권업계 유통담당 한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기저효과에 따른 성장세 확대에 따른 부담감이 높은 편"이라며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더불어 소득, 자산효과 약화에 대한 우려감이 동시에 작용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금감원 "월지급식펀드 `월급처럼` 용어 자제해야" ㆍ`소녀시대` 상표등록 최다...아이돌 가수 상표출원 급증 ㆍ"가습기 살균제 추정 사망 총 18명" ㆍ[포토]신기한 인도 수학 “손가락 구구단 법까지?” ㆍ[포토]세계 최초 임신男 "자궁적출수술 받고 싶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