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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이노텍, 4분기도 적자 지속 가능성 커-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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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증권은 1일 LG이노텍에 대해 4분기에도 적자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을 단기매수로 내려잡았다. 목표주가는 8만9000원.

    박원재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LG이노텍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8.9%, 전년동기 대비 8.3% 감소한 1조671억원,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한 -54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1분기 적자, 2분기 흑자 전환에서 다시 3분기 적자 전환으로 기대보다 부진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3분기는계절적 성수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부정적이라는 지적이다.

    LED 사업 부진이 가장 큰 문제다. 박 애널리스트는 전세계 경기 부진의 영향으로 최대 고객사의 판매 증가가 지연되고 있다며 이는 LG이노텍의 외형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더 큰 문제는 수익성이다. 그는 외형 감소, 평균판매단가(ASP) 하락 및 감가상각비 증가가 지속되면서 수익성 악화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가동률도 3분기 45% 수준으로 부진했다고 전했다. 현재 가동률도 40%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4분기 적자 폭 확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따라서 LED 사업부의 흑자전환은 2012년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우증권은 LG이노텍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1조1158억원, -383억원으로 추정했다. 추정 영업이익률은 3분기보다 2.9%p 하락한 -3.4%이다. 계절적 비수기 및 LED 사업의 부진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LG이노텍의 경쟁력은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파주 LED 공장의 MOCVD 장비가 6인치로 모두 전환되어 가동률 상승시 경쟁사보다 빠르게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며 특히 문제가 되던 6인치 제품의 수율도 안정권에 진입했고 고가에 확보했던 사파이어기판 등의 원재료가 소진되면서 2012년 1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기대했다.

    그룹내 매출액 비중이 50% 수준으로 감소한 것도 긍정적이다. 향후 수익성 개선 및 독자 경쟁력 확보에 긍정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금은 어렵지만 좋아질 때 가장 빠르게 좋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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