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바이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보툴리눔톡신 제품인 티엠버스주100단위(클로스트리디움보툴리눔독소A형)의 제조판매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 이후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1일 오전 9시8분 현재 종근당바이오는 전 거래일보다 1110원(5.58%) 오른 2만1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9%대까지 상승하기도 했다.종근당바이오는 지난해 5월24일 식약처에 해당 제품의 품목허가를 신청한 이후 지난달 31일 승인을 받았다. 대상 질환명은 중등증 또는 중증의 미간주름이다.종근당바이오는 향후 국내 제품 출시와 해외 인허가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종근당바이오는 "제조 공정에 비동물성 원료 및 비동물성 첨가제를 사용함으로써 혈액 유래 병원체 감염의 가능성을 최소화한 제품"이라며 "동물성 성분에 민감한 소비자와 비건(vegan) 환자 및 소비자에게 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1일 코스피지수가 2500선 위에서 출발했다.이날 오전 9시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93% 오른 2504.3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이날 1.21% 오른 2511.24로 출발했다.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전날 증시 급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11억원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9억원과 194억원 매도우위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기업들은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하곤 일제히 오름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04%와 0.92%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기아, 셀트리온도 오르고 있다.한화는 김승연 회장이 세 아들에 지분 일부를 증여하면서 불확실성을 일부 해소하자 장 초반 12%대 급등세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덩달아 강세다.코스닥지수도 1%대 오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45% 오른 682.6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137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0억원과 9억원 매도우위다.코스닥 시총 상위주들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알테오젠과 HLB가 각각 2%대와 3%대 상승하고 있다. 전날 급락했던 에코프로비엠은 0.21% 오르고 있다.원·달러 환율은 소폭 오름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원 오른 1473원에 개장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신한투자증권은 전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지분 증여를 두고 최근 발표한 3조6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정면 돌파'라며 "한화다운 직선적이고 신속한 결정"이라고 짚었다.그러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유상증자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신고 수리절차가 남아있는 만큼 증자 자금 사용이 사업 목적에 얼마 부합하는지 소명하는 게 핵심"이라고 밝혔다. 신고가 수리되면 중장기 관점에서 '매수'로 접근해도 좋다고도 분석했다.1일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장 종료 후 김승연 회장은 자신이 보유 중인 ㈜한화 지분을 삼형제에게 증여한다고 밝혔다"며 "증여 후 ㈜한화에 대한 지분은 한화에너지 22.16%, 김동관 부회장 9.77%, 김동원 사장 5.37%, 김동선 부사장 5.37%으로 합계 지분은 42.67%로 늘어났다. 최대주주 지위 확보로 본격적인 3세 경영이 개막한 것"이라고 말했다.이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남은 최대 숙제는 유상증자에 대한 금감원 신고 수리절차다. 세부적으로 이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앞서 한화오션 지분을 매입한 점 △증자자금 사용 목적이 사업적 속성에 부합하는지 여부 △승계 구조와 당위성에 대한 시장의 일부 비관론 등을 부담 요인으로 꼽았다.각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선 회사가 본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7일 유상증자 발표 이후 주가는 13% 밀렸지만 이는 증자 비율이나 할인율 수준"이라며 "연초 대비로는 여전히 92% 상승한 상황"이라고 했다.이어 "대규모 유상증자의 주가 충격은 피할 수 없었지만 유상증자 신고가 수리되면 중장기로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