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 저가·디지털 TV 확대에 따른 수혜-LIG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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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투자증권은 31일 하이마트에 대해 저가 TV의 확대와 디지털 TV 교체에 따른 수혜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의 이지영 연구원은 "이마트의 저가 TV가 큰 히트를 치고 롯데마트 및 홈플러스에서도 잇달아 반값 TV를 내놓으며 가전유통의 축이 대형마트로 넘어갈 수도 있다는 우려 발생했다"면서도 "그러나 하이마트는 TV 카테고리 킬러로 이미 저가부터 고가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해 놓은 상황이다"고 판단했다.
특히 이 연구원은 "저가 라인에서는 올 2월 하이얼의 국내 독점판권을 들여와 1년도 안돼 전체 TV 판매수량의 7~8%, 판매금액의 4~5%를 차지할 만큼 반응이 좋은 상황이다"라며 "32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LED) TV의 판매가는 58만원으로, 이마트 TV와의 가격차이는 15% 이내이기 때문에 제품의 안정성 등 감안할 때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저가 TV가 늘어나는 것은 기존 브랜드 TV를 대체하기보다는 세컨드 TV 시장을 확대해 나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저가 TV는 세컨드용으로 가정집의 각 방마다 놓이거나 사무실, 업소용으로 판매됨으로 거실에 놓이는 브랜드 TV와는 차별화 된 시장을 가지고 있다"며 "기존 브랜드 TV 매출을 대체하는 효과보다는 시장을 확대하는 영향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2013년부터 시행되는 디지털 방송에 따른 TV교체 수요도 긍정적인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내년 12월 아날로그 TV 방송이 종료되면 내년 TV 교체수요가 크게 일어날 것"이라며 "작년에 디지털방송으로 전환한 일본의 경우 에코 포인트(Eco Point) 등 기타 요소가 있긴 하나 매출이 평년 대비 배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이 증권사의 이지영 연구원은 "이마트의 저가 TV가 큰 히트를 치고 롯데마트 및 홈플러스에서도 잇달아 반값 TV를 내놓으며 가전유통의 축이 대형마트로 넘어갈 수도 있다는 우려 발생했다"면서도 "그러나 하이마트는 TV 카테고리 킬러로 이미 저가부터 고가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해 놓은 상황이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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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TV가 늘어나는 것은 기존 브랜드 TV를 대체하기보다는 세컨드 TV 시장을 확대해 나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저가 TV는 세컨드용으로 가정집의 각 방마다 놓이거나 사무실, 업소용으로 판매됨으로 거실에 놓이는 브랜드 TV와는 차별화 된 시장을 가지고 있다"며 "기존 브랜드 TV 매출을 대체하는 효과보다는 시장을 확대하는 영향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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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내년 12월 아날로그 TV 방송이 종료되면 내년 TV 교체수요가 크게 일어날 것"이라며 "작년에 디지털방송으로 전환한 일본의 경우 에코 포인트(Eco Point) 등 기타 요소가 있긴 하나 매출이 평년 대비 배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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