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의 재정 위기 대책 합의에 폭등했던 독일과 프랑스 증시가 28일(현지시간) 시세차익 매물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프랑스 파리증시의CAC 4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51% 내린 3,351.60으로 마감했다. 그러나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30 지수는 0.13% 오른 6,346.19로 장을 마쳤다. 전날 5~6% 폭등한 이들 지수는 조금 오른 채 출발했으나 유로존의 위기 대책 합의 호재가 약발을 다하면서 시세차익 매물이 늘어나자 밀린 채 마감하는 흐름을 보였다. 전날 15~20% 폭등한 프랑스와 독일 대형 은행주들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을 나타냈다. BNP 파리바와 크레디트 아그리꼴 등이 3.6%, 소시에테 제너럴이 1.7% 상승했다. 그러나 독일 코메르츠방크는 4% 하락하고 도이체방크도 떨어졌다. 전날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적었던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이날 0.20% 내린 5,702.24로 마감했다. 로이즈 뱅킹그룹, RBS, 바클레이즈 등 영국 은행주들은 3~5% 하락했다. 개별 종목 중에는 프랑스 자동차업체 르노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해 4.6%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유럽은행 자본확충, 그리스 300억유로 최고 ㆍ딸이 암에 걸렸다고 속이고 수억 사기 ㆍ금융분쟁조정위원회, "부산저축은행 후순위채 42% 보상" ㆍ[포토]구글의 엄청난 식성, 3개월 간 27개사 `꿀꺽` ㆍ[포토]美 "김정일 승계속도 늦춘 듯"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