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여당의 참패로 끝난데 대해 청와대 책임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수면 위로 떠오른 인적개편논의에 대해 민심수습이 먼저라고 밝혔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전화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유주안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민심수습이 먼저고 인적개편은 나중이라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청와대 참모들에게 재보선 투표에서 나타난 젊은 세대들의 뜻을 정책으로 구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께서도 먼저 투표에 나타난 민심을 반영해 정책으로 펴 나가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며 참모개편보다는 정책에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어제 불거진 임태희 대통령실장의 사퇴설을 부인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인적개편논의를 뒤로 한 청와대는 임태희 실장 주재로 매일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어 민심수습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고민하게 됩니다. 이번 선거에서 20대에서 40대가 반 한나라당의 성향을 보였다는 점에서 등록금 부담 완화와 고용 창출, 전월세시장 안정 등 젊은 층에 초점을 맞춘 정책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위기 재발 우려가 나오는 경제문제와 관련해서도 글로벌 상황이 국내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고민하게 됩니다. 한편 아직 처리되지 못한 한미FTA 비준안이 국정에 부담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대통령이 지난 2주일간 전화통화와 서한 등을 통해 국회 협조를 구해왔지만 야당의 반대로 비준안이 10월을 또다시 넘기게 됨에 따라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바꿀수 있는 것 다 바꿔야..당명도 개명" ㆍ[주간 문화영화] 시간이 돈이다 `인타임` ㆍ분양 열기 지속‥지방 물량 `봇물` ㆍ[포토]구글의 엄청난 식성, 3개월 간 27개사 `꿀꺽` ㆍ[포토]美 "김정일 승계속도 늦춘 듯"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