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이나 민주노총과는 다른 제3노총이 다음달 2일 출범한다.

새로운노동조합총연맹준비위원회(약칭 새노총 준비위)는 27일 "11월2일 고용노동부에 설립 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라며 "신고필증이 나오면 조직을 정비한 뒤 발족식을 가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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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노총에는 전국지방공기업노조연맹,교원노조총연맹,전국도시철도산업노조 등 7개 전국 단위 조직을 포함해 전국에서 100개가량의 단위 노조와 3만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하고 있다고 준비위 관계자는 설명했다. 제3노총은 발족식을 전후해 대기업 노조의 참여를 유도하는 등 세력 확대에 적극 나설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3노총은 지난 6월부터 출범을 준비했으나 단위노조의 조합원 총회 등이 늦춰져 발족이 미뤄졌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