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으로 본 실학·세종

인문학을 중심으로 실학과 세종르네상스를 탐구하는 ‘시민아카데미’가 인기다. 베세토갤러리가 주관하고 한국경제신문과 실학박물관이 후원하는 이 강좌에는 공무원과 경영자, 직장인, 대학생 등이 참가해 인문학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대변해주고 있다.

강사진은 김시업 실학박물관장과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 박현모 한국학중앙연구원 세종리더십연구소 연구실장, 송재소 실학박물관 석좌교수, 이수성 전 국무총리 등으로 구성했다.

이청승 경기창조학교 사무총장은 27일 저서《세종에게 길을 묻다》를 중심으로 펼친 강연에서 ‘만약 배를 만들고 싶다면 사람들에게 목재를 가져오라고 하거나, 일감을 지시하지 말라. 대신 그들에게 바다를 그리워하게 하라’는 생텍쥐페리의 말을 인용, “오늘날 창조가 중요하다면 창조의 바다였던 세종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11월5일에는 실학박물관 초청으로 박물관을 탐방할 계획이다.

강좌는 매주 목요일 오전 7시 서울 광화문 베세토갤러리에서 열린다. 매회 참가비는 2만원이고, 간단한 식사도 제공한다. 문의 (02)3662-1211

'트리즈 석사과정' 2기 모집

한국산업기술대와 한국경제신문이 트리즈 전문가 육성을 위해 개설한 ‘트리즈 페이턴트 석사과정’ 제2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트리즈는 옛 소련의 겐리히 알츠슐러(1926~1998)가 200만건의 특허를 분석, 개발한 창의적 문제해결 방법론이다. 3M과 P&G, 삼성, 현대자동차, LG 등 국내외 대기업들이 트리즈를 활용해 경영과 기술혁신 결과물들을 내놓고 있다.

‘트리즈 페이턴트 석사과정’은 트리즈·혁신·창의성에 관심이 있는 학사학위 소지 산업체 재직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트리즈와 블루오션 전략 등 경영 아이디어 도출과 아이디어 사업화 등을 교육한다. 수업은 내년 3월 초부터 6월 중순까지 매주 토요일 서울 중림동(지하철 2, 5호선 충정로역 4번 출구) 한국경제신문 3층 한경아카데미에서 진행한다.

원서 접수는 12월12일부터 16일까지 인터넷으로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산업기술대 트리즈페이턴트학과 홈페이지(dtp.kp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1)8041-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