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금융권 첫 3조 순익 `이상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앵커> 신한금융지주가 3분기에도 7천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뒀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은행권 최대실적인 연간 3조원 달성에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윤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신한지주가 3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갔습니다.
신한지주는 실적발표 자료를 통해 올해 3분기 7천42억원을 포함해 누적으로 2조 5천933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현대건설 지분매각 등 특수요인이 사라지며 전분기 대비 27% 감소했지만, 누적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넘게 증가했습니다.
신한지주는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에 따른 대손충당금 감소와 카드와 보험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가 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계열사인 신한은행은 전분기보다 41.7% 감소한 4천 58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습니다.
대출자산이 원화대출금 기준으로 전분기보다 2.2% 늘고, 순이자마진이 2.24%를 유지해 이자이익이 2.6%의 안정적인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신한카드는 판매관리비 등 마케팅비용을 줄여 1천985억원의 순이익을 거뒀고, 신한생명은 보험영업 강화로 순이익이 전분기보다 절반 가까이 늘었습니다.
신한지주의 호실적 행진으로 금융권 최초 연간 3조원 순이익 달성도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고, 대외 여건 악화 등 변수가 있지만 순이익 3조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
“4분기에도 대출성장은 계속될 것 같고, 마진도 크게 변동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충당금이 크게 올라갈 요인도 없기 때문에…연간으로 3조원 이상 추정하는데, 달성하는데 큰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실적 잔치’ 비난 여론에 호실적이 부담스럽기만 하지만, 신한지주의 사상 최대 순이익 기록은 현실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윤경원입니다.
윤경원기자 ykwon5@wowtv.co.kr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17시 현재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율 37.2%
ㆍ"대지진이후 더 발전했습니다"..中 쓰촨성, IT산업협력교류회 개최
ㆍ"드디어 출시 임박..아이패드3 내년 1월에 나온다`
ㆍ[포토]남순이 아빠 이경규의 남순이 사랑의 끝은?
ㆍ[포토]김제동 "투표율 50% 넘으면 세미누드 올린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경원기자 ykwon5@wowtv.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