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4S 전파인증 신청…내달 출시 유력
고(故) 스티브 잡스 전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유작이 된 '아이폰4S'이 내달 국내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25일 국립전파연구원에 아이폰4S에 대한 전파인증을 신청했다.

전파인증 기간은 대개 일주일 정도 소요되므로 내달 초 전파인증을 통과하면 11월 중 이 제품을 소비자가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이달 초 공개된 아이폰4S는 잡스의 영면과 맞물리면서 공식적인 판매를 시작한지 사흘만에 400만대 이상 팔려 나가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애플코리아 관계자는 출시 시기 등에 대해서 "노 코멘트"라고 답했다.

제품의 외형은 전작인 아이폰4와 같지만 A5칩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최대 2배 빨라진 중앙처리장치(CPU)와 7배 빨라진 그래픽 성능, 800만화소 카메라, 음성인식 기능인 시리(Siri) 등이 제공된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