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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株, 수수료 인하 영향 감내 가능 수준-동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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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부증권은 26일 은행업종에 대해 수수료 인하의 영향보다 안정적인 실적흐름을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수수료 인하 효과 만을 놓고 보면 주당순이익(EPS) 1% 미만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수수료 인하를 통해 신한은행, KB국민은행과 같은 대형은행 기준으로 연간 200억~300억원 내외의 수수료수입이 감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는 내년 예상 세전이익의 약 0.7% 수준으로 미미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및 각종 이자율 인하를 포함하면 최대 EPS 3~4% 감소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각종 수수료율 및 이자율 인하가 한꺼번에 발생하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라며 "정기예금중도해지이자 구간 세분화, 만기 후 예금에 대한 이자적용방식 변경, 예금담보대출 가산금리 조정 등 각종 조치들이 은행별로 이미 시행됐거나 시행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울러 신용카드 수수료율도 인하됐고 낮은 수수료가 적용되는 중소가맹점의 범위도 내년부터 매출액 2억원 이하 가맹점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이런 효과를 모두 더하면 대형은행 기준으로 수익감소가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여 EPS 감소효과는 3~4%에 달할 것"이라고 그는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수수료 인하는 향후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에서 영향이 결코 작지만은 않다"면서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이벤트는 아니고 최근 경기급락에 대한 우려는 잦아들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심리는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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