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이슈&이슈 "엇갈린 기업실적...어닝 시즌 막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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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글로벌 이슈 신지은 외신캐스터와 함께 한다..악재가 많았던 것 같은데..
신지은 외신캐스터 > 한마디로 정체된 성장세다. 이런 환경에서 투자심리가 회복되길 기대하는 건 어렵다고 티모시 그리스키가 말했다. 티모시 그리스키는 뉴욕 배드포드 힐스의 솔라리스 그룹 수석 투자전략가인데 20억 달러가 넘는 돈을 운영하고 있는 투자자이기도 하다. 미국 내 경제상황도 좋지 않고 거기에 유럽의 부채위기 상황에 물음표를 더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투자심리가 개선되기 어렵다는 의견을 밝힌 것.
일단 소비지표 주택지표 악화됐다. 리치몬드 지역의 제조업 지수도 악화됐다는 발표가 있었다. 실적으로 눈을 돌려보면 43개 S&P500구성 기업이 실적을 발표했다. 지금까지는 4분의 3의 회사가 실적 예상치를 정확히 맞춘 바 있었는데 이런 기조가 이어을지 시장에서는 의문을 던지고 있다.
실적 발표한 기업들의 명암은 엇갈렸다. 대표적인 경기방어 업종인 3M이 실적을 발표했다. 미국 경제를 가늠할 수 있는 UPS의 실적도 발표가 됐다. 그런데 둘 다 기대 이하의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장에 실망을 줬다.
지금 현재 그나마 미국경제의 앞날을 전망해 볼 수 있는 건 미국 기업들의 실적을 통해서기 때문이다. 유럽에서는 EU재무장관회의가 취소됐다. 유럽 소식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시장에 찬물을 끼얹은 모습이다. 특히 취소된 이유가 논의될 세부사안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데 있다는 보도에서 처럼 아직 유럽 논의가 갈피를 못 잡고 있는 것 아닌가하는 우려를 더했다.
한편 그런 와중에 그 동안 유로존 위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았던 IMF가 특수투자기구를 통해서 유로존을 도울 수 있다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다.
주요이슈를 호재와 악재로 나눠서 살펴보겠다. 먼저 호재. IMF가 특수투자기구를 통해 유로존 구제펀드에 참여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아직 IMF가 참여할지는 미지수지만 자금난에 빠진 유로존에 IMF가 새 희망이 될 수 있을지 시장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미국 화학업체인 듀퐁도 오늘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이익이 크게 증가했고 판매도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상회했다. 한해 전망치도 상향조정 했다는 소식이다.
어제 실적을 발표했던 캐터필라는 대표적 중장비 업체인데 블룸버그 통신을 통해 캐터필라의 수익강화가 결국은 미국 회복에 결정적인 요인이 수출에 있다는 것을 드러낸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음 악재성 요인. EU정상회의에 앞서 열릴 예정이었던 EU재무장관 회의가 전격 취소됐다. 재무장관회의에서 논의될 세부적인 사항들이 최종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회의가 취소됐다는 외신들의 보도이다.
이번 달 소비자 신뢰지수는 미국이 경기 침체에 빠졌던 2009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다. 미국 20개 주요 도시 주택가격을 나타내는 S&P 케이스쉴러 8월 지수도 시장 전망치보다 큰 하락세를 기록했다.
3M, UPS가 실적을 발표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밑도는 성적표에 투자자들의 우려를 더했다.
앵커 > 뉴욕에서는 여러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거의 실적 시즌도 절정에 달했다..
신지은 외신캐스터> 운송업체를 보면 미국경제의 흐름을 알 수 있다는 말들을 하는데 대표적인 미국운송업체 UPS가 실적을 발표했다. 실적은 운임상승에 힘입어 소폭 개선되기는 했다. 하지만 미국 내 운송량은 정체됐고 국제 운송량은 성장세가 둔화되기 시작했다는 소식에 오히려 주가는 하락했다. UPS의 3분기 해외운송량은 4.6% 성장했다. 전기의 6.2% 성장에 못 미친 것.
3M 역시 실적을 발표했다. 3M의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11억 천만 달러에서 10억 9천만 달러로 1.6% 하락했다.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결과인데 회사측은 지난해 매출의 약 58%를 차지했던 미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로 수요가 감소한 데서 그 원인을 찾고 있다.
장 마감 후 아마존도 실적을 발표했다. 세계에서 제일 큰 인터넷 소매업체인 아마존은 3분기 수익이 급감했다는 소식이다.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19% 떨어지고 있는데 순이익은 73% 떨어진 6천300만 달러. 하지만 태블릿PC 킨들파이어로 인한 매출이 4분기 증가할 것이 기대되는 만큼 다음 분기에 한 번 희망을 걸어봐야 될 것 같다.
앵커 > 미국 기업 실적에 집중을 해 보자. 전일에는 캐터필라가 실적을 발표했는데 중장비 업체인 캐터필라는 좋은 실적을 발표했다는데..
신지은 외신캐스터> 어제 수익을 발표했던 캐터필라는 대표적인 중장비업체인데 블룸버그 통신을 통해서 캐터필라의 수익 강화가 결국은 미국 회복에 결정적인 요인이 수출에 있다는 걸 드러낸다는 보도가 나왔다.
글로벌 경기가 성장하고 있고 미국회사들은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으며 여전히 만족할 만한 결과를 내놓고 있다고 아돌프 로렌티라는 시카고 경제학자 말하기도 했는데 특히 새로운 장비에 대한 기업투자가 지난 분기 증가했다.
블룸버그가 10월 27일 상무부에 GDP를 앞두고 82명의 경제학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에 따르면 9월까지 3개월동안 2.5% 경제가 성장했고 이는 1년 이내 가장 빠른 성장세라고 합니다. 결국 미국경제의 성장 해답은 수출에 있다고 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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