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게임 개발사 JCE 최대주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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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16.34% 인수
JCE는 김양신 이사회 의장과 백일승 전 부사장이 보유주식의 절반인 186만8113주(지분율 16.34%)를 넥슨코리아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매 대금은 약 635억원이다.
이번 지분 매각에는 경영권 프리미엄이 붙지 않았다. 매각 금액은 주당 3만4000원으로 JCE의 25일 종가(3만6050원)보다 오히려 낮다. 김 의장과 백 전 부사장은 지분 매각 이후에도 넥슨코리아보다 1주 적은 186만8112주(16.34%)를 보유,여전히 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넥슨 관계자는 "이번 지분 매각에는 경영권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넥슨코리아는 앞으로 6개월 이후,또는 당사자 간 합의 아래 김 의장과 백 전 부사장이 남은 지분을 주당 3만8000원에 팔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해 경영권 인수에 대한 여지를 남겨놨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분을 나눠서 파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잔여 지분도 넥슨이 매수할 것으로 예상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