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57)의 부인 카를라 브루니(43)가 19일(현지시간) 딸을 출산했다. 프랑스 현지 언론들은 브루니가 이날 오후 8시께 파리에 있는 '라 뮈에트' 병원에서 딸을 낳았다고 보도했다. 유로존 재정위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머무르고 있던 사르코지 대통령은 브루니의 출산 소식을 듣고 프랑스로 급히 귀국했다. 태어난 딸은 두 사람 사이의 첫 번째 자녀다. 사르코지 대통령(왼쪽)과 브루니 여사가 5월13일 엘리제궁에서 카메라를 보며 포즈를 취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