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예정기업]김진주 대표 "아이테스트도 스마트 기기 수혜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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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테스트란 검사 장비와 프로그램을 이용해 반도체 소자의 전기적 기증, 기기의 신뢰성, 품질 등급 등을 판별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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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주 아이테스트 대표는 20일 "최근 반도체설계(팹리스)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외주 시장이 활발해졌다"며 "앞으로도 산업이 분업화되면서 테스트 시장이 점차 커질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2014년까지 전세계 테스트 시장이 약 8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 대표는 또 "아이테스트의 국내 반도체 테스트 시장 점유율은 독보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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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근 아이테스트 기획팀장은 "경쟁사들은 주요 매출처들의 발주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또는 시스템 반도체에만 특화해 왔다"며 "이제와서 MCP에 뛰어들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테스트의 주요 매출처는 하이닉스(올 상반기 매출비중 58%), 삼성전자(15%), 후지쯔(5%) 등이다.
최근 엔화강세에 일본 기업들이 한국으로 외주를 늘리고 있는 점도 호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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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약 10%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이테스트의 지난해 매출액은 한국회계기준(K-GAAP)전년 대비 18.5% 증가한 956억원, 영업이익은 67.7% 늘어난 209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21.5%였다. 올 상반기에는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매출액 496억원, 영업이익 92억원을 기록했다.
공모 예상금액 193억원(발행비용 제외) 중 173억원은 시설투자에, 20억원은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현재 공장 가동률은 70~80%로 쉬지 않고 돌아가는 수준"이라며 "내년 수주 확대를 위해 시스템반도체 및 메모리 반도체 검사 기기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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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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