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열 ㈜마리오 회장은 수출산업단지였던 구로공단을 '패션쇼핑의 메카'로 탈바꿈시킨 주인공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사업에 뛰어든 그는 1980년 패션업체인 마리오상사를 설립했다. 1985년에는 여성 니트 정장 브랜드인 '까르뜨니트'를 론칭해 패션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000년대 들어서는 부동산 개발과 패션 유통업으로 눈을 돌렸다. 구로공단 내 창고건물을 매입해 2001년 문을 연 서울 가산동 '마리오아울렛 1관'은 구로의 이미지를 굴뚝산업 밀집지에서 패션중심지로 바꿔놓았다. 2004년 '마리오아울렛 2관'을 추가로 개점했다. '패션의 불모지'인 공단지역을 '패션 쇼핑의 메카'로 전환시킨 역발상이 적중한 셈이다.

홍 회장은 기업 이익의 사회환원에 적극적이다. 지역주민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어린이집 개관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국무총리 표창 등을 받았다.

△1955년 충남 당진 정미면 산성리 출생 △서울대 경영대학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1980년 마리오상사 설립 △㈜마리오로 법인전환 △2003년 한국패션협회(KOFA) 부회장(現) △2005년 서울이업종교류연합회 8대 회장 △2008년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경영원 이사 △서울 금천구 상공회 회장(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