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日 단독 콘서트 8만명 성원 속 피날레 “용기를 얻었다” 끝내 눈물
[양자영 기자] JYJ(재중, 유천, 준수)가 일본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감했다.

JYJ는 10월15일~16일 양일간 일본 이바라키현 히타치 공원에서 약 8만명의 팬들이 운집한 가운데 단독 콘서트 ‘JYJ UNFORGETABLE LIVE CONCERT IN JAPAN 2011’를 개최했다.

이날 주최측의 예상 인원을 초과해 몰린 관객들은 대지진 이후 한동안 발걸음이 뜸했던 해변에서 스탠딩으로 공연을 관람하는 등 9월 티켓 오픈과 동시에 서버다운 및 전석 매진을 기록한 JYJ의 위엄을 실감케 했다.

특히 히타치 공원으로 향하는 열차에는 JYJ의 팬들이 가득 채워져 근처 몇몇 역을 정차하지 못하고 통과하는 상황이 발생하는가 하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자동차 때문에 일대 교통이 마비되는 현상까지 빚어졌다.

이에 JYJ는 5개월만에 다시 선 일본 무대에서 월드와이드 앨범 ‘더 비기닝’의 수록곡을 비롯하여 최근 발표한 한국어 스페셜 앨범 ‘인 헤븐’의 주요 곡들을 연이어 선보이며 최상의 무대를 펼쳤다. 이외에도 각 멤버가 출연한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보스를 지켜라’, ‘여인의 향기’ 등의 OST가 차례로 흘러나오자 팬들은 한국어 가사까지 따라 부르며 큰 박수를 보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도 이들의 흥분과 열기를 가라앉히지 못했다.

이어 JYJ는 피날레를 앞두고 “일본 팬들과 만날 수 있어 너무 감격스럽다. 사살 지진 지역 내 야외공원에서 공연을 한다고 했을 때 우려의 시선도 받았지만 팬들을 만나기 위해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오늘 이 곳에서 여러분들의 사랑을 느꼈고 그로 인해 더 큰 용기를 얻었다”고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또한 “지금은 일본 방송이나 공연에서 여러분들을 만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음악을 만들겠다. 그리고 언제나 변함 없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JYJ가 되겠다”고 덧붙이며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멤버들의 인사에 대다수의 팬들 역시 함께 눈물을 흘렸다.

이와 관련해 씨제스엔터테인먼트 백창주 대표는 “일본 활동이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막혀 있지만 이번 단독 공연을 통해 JYJ를 응원하고 사랑하는 수 많은 팬들의 열정을 느꼈다. 앞으로도 공연을 통해 정기적으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JYJ는 10월2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단독 공연에 이어 독일 베를린 공연을 개최하는 등 유럽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표는 이미 매진된 상태다. (사진제공: 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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