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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ditor’s Note] 잃는 게 버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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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구학 편집국 부국장
    재테크에서 백전백승하는 투자자는 얼마나 될까?

    주식과 부동산을 통해 큰 돈을 벌었다는 사람들의 얘기를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반대로 투자로 낭패를 봤다는 경우는 잘 들을 수 없다. 성공 사례는 과장을 거쳐 여러 사람에게 잘 전파되지만 실패한 케이스는 창피해서 드러내기 쉽지 않다. 주식 투자 설명회장에 가면 일부 강사들이 투자 권유 주식의 엄청난 수익률을 자랑한다. 실패 사례는 언급조차 하지 않는다. 부동산 투자도 마찬가지다. 몇 년 전에 투자 자문을 받고 지방의 땅을 샀다가 아직도 수익은커녕 본전도 못 건지는 가격에 갖고 있는 투자자도 있다.

    “장기적으로 보면 활동하는 주식 투자자 중 10%보다 적은(아마도 훨씬 적은) 투자자만 지속적으로 돈을 번다.”

    27년간 주식 분야에서 기관투자가로 활동했던 브렌트 펜폴드는 최근 펴낸 ‘주식투자 절대지식’이란 책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모든 사람은 매매에서 돈을 잃는다. 대부분이 아니고 모든 사람이 그렇다”며 “승리하는 엘리트 투자자조차 돈을 잃는다. 100% 정확한 것은 어디에도 없다”며 그 자신도 손실을 본 경우가 많았다고 고백했다. 저자는 단기적으로 평균 50%의 승률이지만, 중기적으로 30%의 승률을 목표로 주식 매매를 한다고 소개했다.
    [Editor’s Note] 잃는 게 버는 것

    투자의 고수가 이럴진대, 아마추어 투자자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무리한 목표를 자제하는 게 정답이다.

    주식 투자에서 어떻게 하면 이기는 10%의 집단에 들어갈 것인가? 펜폴드는 개인투자자가 저지르는 보편적인 실수(무지와 게으름, 잘 속아 넘어가는 것)를 피하고, 진정한 고수에게 배우라고 강조한다. 투자는 천하태평인 것처럼 야자수 아래에서 선탠하며 노트북으로 매매하는 환상적인 삶이 아니라 해병대 캠프 같은 극한적인 역경이라는 것. 자금관리와 매매전략, 심리에서 위험과 흥분을 피하고 적절한 기대치를 세워야 한다고. 잃는 게 버는 것이라는 자세를 가져보자.

    정구학 편집국 부국장 cg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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